[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경동고 <1>] "스코어카드로 명문고 증명할 것"
한인 사회 최대 골프 축제인 제 35회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이 오는 6월5일(목) 열린다. 모교의 명예를 빛내고자 하는 참가 동문회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소개한다공립 명문인 ‘경동고등학교’가 이번에는 성적표가 아닌, ‘스코어카드’로 실력을 증명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경동고는 동창회 골프대회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팀이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출전 멤버는 김성현, 최항, 강경원, 조성룡 선수. 싱글 수준의 실력자들만 선발했다. 지난해 우승 멤버에 김성현 선수가 새로 가세했다. 경동고는 지난 2000년 대회에서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시니어팀의 우승으로 24년 만에 다시 우승의 달콤함을 다시 맛 봤다. 이우철 경동고 미주 총동문회 회장은 “부담감 없이 친목을 다지고 즐기는 것이 목표”라며 “부상 없이 재밌게 경기를 잘 마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말은 동문간 친목이 목표지만 선수들은 챔피언 타이틀 방어를 위해 맹훈련 중이다. 기회가 되는대로 대회 장소인 리버사이드 지역 캐년크레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전지 훈련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대회 장소에서의 단체 훈련 외에도 각자 매주 2~3회씩 개인 훈련까지 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동창회 골프 대회는 승부의 열기 속에서도 동문들 간의 우애가 꽃피는 현장이다. 경동고 미주 총동문회는 끈끈함을 자랑한다. 매달 1회씩 정기 모임을 갖고 동문의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1940년 개교한 경동고는 우원식 국회의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가수 조용필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학교다. 김경준·송영채 기자 ▶동창회 골프 참가 신청 및 문의: (213) 368-2556/이메일:([email protected])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경동고 <1> 스코어카드 명문고 총동문회 회장 동창회 대회 경동고 미주